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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신세대들의 솔직하고 당당한 동거 로맨스를 그린 연극 [옥탑방 고양이]가 현재 대학로 SM 틴틴홀에서 공연중이다.
 
작품은 2003년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 '옥탑방 고양이'를 연극으로 재탄생시킨 것이다. 연극 [옥탑방 고양이]는 평균 객석점유율92%, 대학로 최고의 신작 연극으로 등극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현재의 트렌드를 잘 반영하며 젊은층의 공감대를 이끌어 냈다는 찬사도 받았다.
 
보수적인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동거'라는 말은 감히 꺼낼 수도 없는 방식이었다. 여전히 떳떳하게 밝힐 수 있는 것은 아니겠지만, 연극 [옥탑방 고양이]속의 정은과 경민을 통해 우리 부모세대의 공감대마저 이끌어 내고 있다는 점에서 이 작품이 새로운 '동거'문화에 대한 트렌드를 제시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흔히들 원작을 따라가는 공연은 없다고들 한다. 단순히 소설을 영상화하거나 이야기 소스만을 가져오기 때문의 관객의 기대치에 못미친다는 후기들 때문이다. 하지만 연극 [옥탑방 고양이]는 소설과 드라마를 단순히 재구성하는 단계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2010년 현재의 트렌드까지 잘 반영한 작품으로 평가받으며 차별화된 스토리 및 역할 구성이 단연 돋보이는 연극이라고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초연에서 지적받던 지루하게 느껴지던 장면들과 기타 군더더기들은 과감히 배제됐고, 알차고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업그레이드된 상태다. 작품이 궁금하다면? 지금 대학로로 발걸음을 옮겨보자. 

태그    옥탑방 고양이, 동거문화, SM틴틴홀, 전국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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