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clebus.com

공 연 명 ✿ 연극 <바보빅터>

기 간 ✿ 2011년 10월21일(금) ~ 2012년 1월15일(일)

공 연 장 ✿ 대학로 미마지아트센터 눈빛극장

출 연 진 ✿ 한정호, 강대윤, 김시영, 배영해, 천재홍, 김기주, 김신용, 리민

주 최 ✿ ㈜한국경제신문, ㈜아시아브릿지컨텐츠

제작/주관 ✿ ㈜태양엔터테인먼트

러닝타임 ✿ 1시간 30분(인터미션 없음)

공연시간 ✿ 평일 8시 / 토 3시, 6시 / 일 2시, 5시 (월 공연 없음)

시놉시스;

학교에서 늘 놀림을 당하는 빅터. '못난이 콤플렉스' 에 빠져버린 로라. 로라는 빅터에게서 특별함을

발견하지만 둘의 만남도 잠시.

빅터의 IQ가 73이라는 소문이 전교에 퍼지고, 빅터는 결국 학교를 떠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빅터는

도로의 광고판에 적힌 애프리 사의 특별 채용 문제를 풀고 입사를 하지만어릴 적 빅터를 놀렸던 조엘과

만나면서 다시 자신감 없는 예전 모습으로 돌아가며 결국 회사를 떠난다. 그후 다시 만난 로라에게

자신이 IQ 173의 천재라는 놀라운 사실을 듣게 되는데... 과연 빅터와 로라가 되찾은 '위대한 진실'은

무엇일까?

연극<바보빅터>는 전세계 수천만 독자의 삶을 변화시킨 <마시멜로 이야기>의 ‘호아킴 데 포사다’의

신작 에세이 <바보빅터>를 각색한 공연이다.

17년 동안 자신의 IQ가 73인 줄 알고 살았던 세계 멘사 협회장 ‘빅터 세리브리아코프’와 못난이 콤플렉스로 힘겹던 사연을 오프라 윈프리 쇼에서 고백해 화제가 된 ‘트레이시’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소설은

17년 동안 바보로 살았던 IQ173의 천재 빅터와 자신을 못난이로 여기며 살아온 아름다운 여성 로라가

삶에서 잃어버린 진실을 되찾아 가는 여정을 그려냈다. 발간 3개월 만에 25만부의 판매고를 올리며

2011년 상반기 베스트셀러로 선정됐다.

'천재와 바보는 종이 한 장 차이'라는 말이 있지요?

자신의 일에 집중하듯 보여서 그랬을까요? 현실적응이 잘 되질 않는 그래서 주위로부터 따돌림

당하기 쉽상이지요.

아들이 천재임을 못 알아보는 허름한 홀아비, 학교에서 담임선생의 실수로 IQ가 173이 73으로

기록되고, 주변의 따돌림...

바보 빅터는 숨겨진 본능으로 도로의 광고판에 나온 애프리 사의 고난도 수학문제를 풀어

여자친구 로라에게 컴퓨터로 입력시켜 달라고 부탁하고 유일하게 해답을 낸 빅터는 애프리사의

직원으로 채용되지만 그의 어눌함으로 직원들에게 또 따돌림 당하고...

'천재는 천재를 알아 본다'고 했던가요?

얼마 전 故人이 된 애플의 회장 '스티브 잡스'의 일화들이 떠올랐습니다.

'머리가 좋은 애들은 매일 노는 거 같다. 그런데도 시험을 아주 잘 본다. '

아들이 억울해 하는 대목. 자신은 잠도 안 자고 공부를 해도 따라갈 수 없다며 한탄하던 말이

생각납니다.

듣는 엄마 탄식이 흐르지만 묵묵해집니다.

'사실 국어는 들여다 볼 시간이 없었는데, 모의고사 2점 짜리 한 개 틀렸어.'

얏호... 그거 문과였던 엄마를 닮았구나. 아잣~!

딸래미 최근 친구들이 붙여준 별명이 빠가에요. 바보도 아니고... 본인은 그닥 신경쓰진 않는

눈치에요.

슬며시 본인이 천재일꺼란 즐거운 착각을 하고 사는 딸래미를 부추기는 아빠와 오빠를 어처구니 없어하는 엄마...

부추김?vs 평균감각?

결론은

평균감각을 지원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불안한 존재이며 스러지기 알맞은 그런 존재... 평범함만도 못한 어설픈 천재들의 비애일 것입니다.

천재든 둔재든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할 교육시스템이 되었으면 하는데... 우리는 많은

에너지를 엉뚱한 곳에 쏟아붓는 듯 합니다.

정확한 곳에 딱 그만큼의 에너지를 쏟아부으면 삭막한 사회가 될까요?

잉여의 에너지는 행복해 지는 곳에 쓰게요.